오은영 박사님은 대한민국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입니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출연하며 전국적으로 아동 전문가로 유명해졌습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나왔습니다. 이때 현재의 남편과 만났습니다. CC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석사학위를,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대학 졸업 후 아동 분야에서 활동하며 이미 유년기의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상당히 인지도가 높았습니다.
생애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출연하며 전문가로서 아이를 키우는 데에 있어서 필요한 조언들을 아낌없이 하는 모습이 방송으로 나가며 대중들에게 매우 인지도가 높아졌습니다. 또한 아주대학교에서 교수 활동을 하며 교육인으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는 채널A에서 방영 중인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를 통해 의뢰인들에게 육아에 대한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는 등의 활동도 하며 많은 부모들의 육아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2개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초보 부모들에게 아이에게 알맞은 육아 방법을 소개하고, '오은영의 동화나라'라는 주제로 태교에 알맞은 동화 소개 영상도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쯤 그녀의 육아 테크닉이 재조명받으며 그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아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게 됐습니다.
방송을 통해 32주 미숙아(1,900g)로 태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어릴 때부터 눈이 크고 욕심이 많았으며 항상 우는 까다로운 아이였다고 합니다. 편식과 말대꾸는 기본이었다고 합니다.
2008년에는 담낭에 악성종양 의심 혹과 내장의 악성종양을 발견하여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바 있습니다. 수술 직후 대장 악성종양을 제거했으며 담낭 종양은 지방덩어리였기에 살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업적
문제 아이는 없다, 양육에 문제가 있을 뿐
대한민국의 아동 및 육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사람들을 계몽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문제 아동의 행동과 언어에 숨겨진 뜻을 분석해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성인과의 다리 역할을 합니다. 특히 아이의 문제 행동은 보호자의 양육 문제에서 발현된다는 점을 꼬집으며 양육 태도가 교정되었을 때 문제 아동의 행동이 자연스럽게 교정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 진짜 달라지는 것은 보호자라고 이야기합니다.
생각하는 의자
오은영 의사의 가장 큰 업적 중 하나는 '생각하는 의자'를 제시한 것입니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 처음 나온 이후 전국적으로 유행처럼 번져 2010년대 집집마다 없는 곳이 없는 그야말로 국민 육아 방식이 되었습니다. 당시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집에서도 숱하게 목격되었습니다. 다만 오은영이 의미했던 생각하는 의자는 문제 상황에서 벗어나, 상황을 환기시키는 기회였으나 수많은 가정에서는 잘못했으면 앉아서 반성해야 하는 처벌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생각하는 의자 외에도 떼쓰는 아이를 힘으로 꽉 잡고 진정될 때까지 기다린 후 모든 화와 울음이 잦아들었을 때 아이에게 문제 상황에 대해 차분하게 이야기하는 훈육법도 공개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성공하기가 어려우며 전문가가 아닌 경우에는 체벌로 변질되기 쉽기도 합니다. 오은영 박사는 이에 대한 문제점을 인지한 듯 보이며,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와 달리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체벌로 곡해될 수 있는 훈육법에 대해서는 절대 언급하지 않고 언어로서, 부모의 관심과 사랑으로서 변화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컨설팅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담
의외로 오은영이 의사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방송 출연 초기에 '의사'가 아니라 '교수', '박사' 등으로만 소개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언론 기사에서도 헤드라인에서는 '오은영 박사'라고만 지칭하고, 정신과 전문의라는 사실은 본문에서 짧게 언급만 하거나 아예 '의학박사'로만 소개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의사가 아닌 심리상담사, 심리학과 교수 출신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제로는 삼성병원을 비롯한 유명 병원에서 근무하고 의대 교수를 거치며 의료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온 경력 30년의 베테랑 의사입니다. 이 때문인지 최근에는 방송에서 본인이 '정신과 전문의'임을 종종 언급합니다.
상담 후기를 보면 대체적으로 비용이 엄청 비싸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상담 10분당 85,000원이고 1시간이 넘으면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상담예약 전화 연결조차 어려울 정도로 상담 신청이 밀려 있어 정해진 예약일에만 전화접수를 받는데 보통 몇 분이면 몇 달치 예약이 가득 찬다고 합니다. 유명세까지 생각하면 상담비용이 고가일 것이라 쉽게 추측할 수 있습니다. 유명 또는 경력이 오래된 전문가들에게 상담받는 것은 일반적으로 상담료가 있는 편입니다. 피부과이긴 하지만 함익병 원장도 밝힌 바 있듯이 한국 사람들은 의사가 말로만 해주는 것에 대해 돈을 잘 지불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평범한 동네 정신과 상담 치료 비보험 가격도 보통 시간당 10만 원이 넘어갑니다.(건강보험 처리할 경우 본인 부담이 10-20%가량으로 크게 떨어집니다.) 타 과에 비해서 환자 한 명을 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의사의 시급을 한 명이 내야 하는 셈이고 그래서 환자 한 명당 부담금도 커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연한 일이지만 오은영 박사는 국민적으로 인지도가 매우 높습니다. 게다가 의사로서의 경력보다는 소위 종편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지를 부풀려 유명세를 얻어낸 쇼닥터들과 달리 오은영은 의대 교수 경력을 비롯해 굵직한 커리어에 실제 전문의로서 실력이 국내에서 업계 최고 권위자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뛰어납니다. 진료 비용이 비싼 건 당연한 것입니다. 타과에서도 명의로 소문난 인기 원장의 특진은 매우 비싸고 예약을 잡기 어렵습니다.
직접 상담을 받으려면 반드시 서울의 오은영 아카데미 센터에 예약해야 합니다. 센터를 통한 초진 시 아이를 30분 동안 관찰한 후, 부모와도 30분 정도 상담합니다. 오은영의원에서도 월요일에 직접 상담이 가능하였으나, 2021년 3월부터 예약을 받지 않습니다. 2021년 6월 기준으로 오은영의원의 진료는 부원장이 전부 담당하고 있습니다.
워낙에 유명하고 바쁜지라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에서 상담을 해준 적도 있다고 합니다.
방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전공이 ADHD입니다.
"오은영의 버킷리스트"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입니다.
트레이드 마크는 앞머리가 풍성한 사자머리인데, 어렸을 때 머리를 너무 짧게 깎은 것 때문에 남자로 자주 오해를 받아서 머리를 기른 것이 그 시작이라고 합니다. 이 머리가 이제는 상징성이 너무 커져서 마스크를 쓰고 선글라스를 낀 상태에서도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아주대학교 의대 정신과 교수를 할 때 이국종 교수가 제자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포크 밴드 동물원 멤버 겸 정신과 의사 김창기에 대해 "학교는 내 선배고 수련의(인턴)와 전공의(레지던트)는 나보다 뒤에 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남성은 공중보건의사로 약 3년 군 복무 후 수련의와 전공의를 하는 경우가 소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수련의는 하고 나서 공중보건의로 대체복무를 하고 전공의를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물론 가장 많은 경우는 수련의와 전공의를 마치고 군의관으로 군 복무하는 것입니다.(이후 종합병원으로 복귀하여 전임의를 하기도 합니다.) 대신 김창기 같은 연예인은 군 복무가 원인이라기보다는, 연예계 생활을 하느라 학업을 중단했다가 복귀했을 가능성도 다분하며 요즘처럼 연예 미디어가 많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의 일은 본인이 상세히 밝히지 않는 한 알 수 없습니다. 그의 데뷔는 김창완이 이끌던 산울림 소속 시절로, 의대 학부생 때였습니다.
육아 멘토로 명성이 높지만, 본인 역시 육아에서 많은 고충을 겪었다고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특히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진행하던 시기에 정작 아들 곁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주지 못한 게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백종원, 강형욱과 함께 대한민국의 3대 해결사로 불리고 있습니다. 백종원은 요식업 대통령, 강형욱은 개통령, 오은영은
육아 대통령이라고 불리며, 셋이 모이면 북한의 핵도 뺏어올 수 있다는 등의 유머로 등장합니다.
2007년 1월 24일, KBS <추적 60분>에서 촉법소년에 대해 다룬 방영분에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에르메스 VVIP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에르메스뿐만 아니라 다른 명품들도 착용합니다. 링크 기사 밑 베스트 댓글에서 보듯 '업계 탑 티어니까 그 정도는 당연하지'라는 반응이 주류이나, 일부에서 불편한 시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MBC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 후 설렘의 프리퀄 등교 전 망설임의 멘토로 출연합니다.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Q&A 2탄 영상에서 MBTI 성격유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MBTI는 해 본 적이 없어서 모르지만 MMPI 다면적 인성검사는 해봤다고 답한 적이 있습니다. 시간이 날 때 MBTI도 해보겠다는 답변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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